프리존뉴스에서 제작한, 다음과 같은 동영상이 웹상에서 떠돌아다니고 있다.
자신들이 배포한 동영상을 두고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다' 라고 말하는 꼴이 굉장히 우습긴 하지만, 여하간. 프리존뉴스 측의 기사가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한 것이라면 저 노인은 그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해 '조금의 비판적 의견'을 냈을 뿐이고, 영결식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그를 '인민재판'하며 난동을 부린 것일 텐데, 정말 그럴까?
만약 저 노인이 정말로 정상적이고, 건전한 비판을 내놓은 것이라면, 좌파 척결을 최대 목표로 하는 프리존뉴스측에선 그 부분을 반드시 동영상에 포함시켜야 했다. 그래야 좌빨들의 추악하고, 집단적이고, 감정적이고 폭력적이고 뭐 이런 부분들이 더 적나라하게 드러날 테니까. 생각해보라. 정상적인 비판을 하는 사람에 대고 "이 XXX야" 하는 것처럼 무식하고 웃긴 행위는 없다. 그런데 왜 프리존뉴스는 이 좋은 기회를 포기하고, 앞부분을 잘라내는 것으로 동영상에 대한 신뢰도를 스스로 떨어뜨렸을까? 단순히 동영상 제작자가 멍청해서? (물론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또 다르게 생각해볼 수도 있다. 저 노인이, 욕설을 들을만한 발언을 했다는 것. 얼마든지 가능하다. "자살한 놈 영결식에 왜 이리들 난리법석인지" "뭘 잘했다고 저리들 우는지" "이명박 대통령님 까던 좌빨 세력들이 여기 다 모였구만" 등등. 그렇다면 프리존뉴스 측에서는 해당 부분을 편집할 이유가 충분해진다. 사람들을 속이기도 간단하다. '노인 폭행' '인민 재판' 등의 단어는 저 동영상에 나온 사람들에 대해 극심한 반감을 갖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결국 그들도 떳떳하지 못한 것이다. 떳떳하다면 그 부분을 잘라먹고 '의도적 편집'이라는 비난을 감수해가며 동영상을 제작할 이유가 없다. 그들도 이 상황에서 누가 먼저 어떻게 잘못했는지 알고, 이 상황 전체를 사람들이 알게 되면 여론은 그들이 의도하는 방향과 동떨어져서 움직일 것을 알기에 그 앞부분을 의도적으로 편집한 것이다. 그렇게밖엔 설명할 도리가 없다. 프리존뉴스가 좀 정상적인 언론사였다면 모르겠으나, 독립신문 등과 똑같은 수준을 지닌 곳이기에 설득력은 더욱 떨어지고, 믿을 수도 없다. 게다가 동영상의 뒷부분을 보게 되면 그들의 수준, 그리고 그들의 의도가 더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작년 촛불집회 때도, 집회 참가자들이 지나간 후 남은 무수한 쓰레기만 보고 촛불집회의 의의 자체를 부정하고자 하는 자들이 있었다. 사람이 한두 명 보였으면 모를까 몇십 만이 모인 상황에서 쓰레기가 발생하는 상황은 불가피한 것 아닌가? 게다가 스스로 쓰레기들을 치워가고자 노력하는 사람이 다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쓰레기가 발생했다는 그 현상만 가지고 집회 참가자들을 매도하는 건 진짜 저열하고 저능한 짓이다. 프리존뉴스의 동영상이 바로 그렇게 저열하고, 무식하다.
어찌보면 이명박을 지지하는 수구 우파세력은 참으로 불쌍하다. 이명박을 비난해대는 세력에 대해 어떻게든 대항은 해야겠는데, 정작 그들이 지지하는 이명박이란 대통령은 뭐하나 잘하는 것도 없고, 반박할 여지 또한 없으니 이런 식으로라도 눈 막고 귀 막는 선동질에 나선 것은 아니겠는가. 사실은 그들도 알고 있다. 그들이 떳떳하지 못하고,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p.s. 혹시 오해할까봐. 그 노인이 무슨 말을 했던지간에 그를 저런 식으로 몰아붙이고, 욕설을 퍼붓고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은 결코 옳은 일이 아니다. 하지만 주변 정황, 즉 '원인'은 싸그리 무시하고 '결과'만 보는 수구 찌라시의 행태는 더욱 옳지 못하다. 그런데 난 정말 궁금하다. 저 노인이 대체 무슨 말을 했기에. 얼마나 뉴라이트적인 발언을 했기에 사람들이 단체로 저러는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면, 그 노인을 매도한 사람들의 저런 행동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만은)
p.s.2 프리존뉴스측은, 자신들이 촬영한 3분 40초 가량의 동영상 전체를 공개했다. (링크 : 이 웹사이트에 트래픽 먹이를 주지 마시오) 하지만.. 그 머리를 노랗게 염색한 시민이 소리지르는 장면부터 촬영되어 있기 때문에, 앞뒤 정황을 파악할 수 없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이 동영상을 중간까지 보다보면 갑자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나온 시민들이 한 노인에게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퍼붓고, 심지어는 밀치기까지 하며 다소 몰상식하고, 또한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그 자리에 있던 그 많은 사람들이 어째서 하나 같이 그 노인에게 욕을 퍼부을 수 있었단 말인가? 노인 공경을 매우 중요시하는 한국 사회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경우 보통 한두 사람은 욕을 해도 대다수가 그들을 말리는 것이 상식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이 경우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 노인을 비난하며 그 자리에서 떠나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의문을 가져야 할 것은 다음과 같다 : 대체 그 노인이 무슨 말을 했길래 저들이 저렇게까지 흥분했는가?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는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가 없다. 이 동영상을 제작한 전형적 수꼴 찌라시 프리존뉴스 측이 의도적으로 앞부분을 잘라먹었기 때문이다. (하민혁의 블로그에 이와 관련한 댓글이 있긴 하지만, 저걸 어떤 구체적인 근거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하민혁 님께서 댓글로 보다 자세한 정황을 제보해주셨다. 다만 출처가 노노데모이므로, 좀 더 객관적인 목격자의 증언 확보가 필요한 상황.)
하지만 그 자리에 있던 그 많은 사람들이 어째서 하나 같이 그 노인에게 욕을 퍼부을 수 있었단 말인가? 노인 공경을 매우 중요시하는 한국 사회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경우 보통 한두 사람은 욕을 해도 대다수가 그들을 말리는 것이 상식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이 경우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 노인을 비난하며 그 자리에서 떠나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의문을 가져야 할 것은 다음과 같다 : 대체 그 노인이 무슨 말을 했길래 저들이 저렇게까지 흥분했는가?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는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가 없다. 이 동영상을 제작한 전형적 수꼴 찌라시 프리존뉴스 측이 의도적으로 앞부분을 잘라먹었기 때문이다. (하민혁의 블로그에 이와 관련한 댓글이 있긴 하지만, 저걸 어떤 구체적인 근거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하민혁 님께서 댓글로 보다 자세한 정황을 제보해주셨다. 다만 출처가 노노데모이므로, 좀 더 객관적인 목격자의 증언 확보가 필요한 상황.)
이날 오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가 열린 서울광장에서는 크고 작은 시비가 계속됐다. 노 전 대통령의 자살과 장례 등에 대해 조금이라도 비판적 의견을 내비치면 광장에 모인 수많은 지지자들은 욕설과 폭력으로 인민재판을 가했다.
만약 저 노인이 정말로 정상적이고, 건전한 비판을 내놓은 것이라면, 좌파 척결을 최대 목표로 하는 프리존뉴스측에선 그 부분을 반드시 동영상에 포함시켜야 했다. 그래야 좌빨들의 추악하고, 집단적이고, 감정적이고 폭력적이고 뭐 이런 부분들이 더 적나라하게 드러날 테니까. 생각해보라. 정상적인 비판을 하는 사람에 대고 "이 XXX야" 하는 것처럼 무식하고 웃긴 행위는 없다. 그런데 왜 프리존뉴스는 이 좋은 기회를 포기하고, 앞부분을 잘라내는 것으로 동영상에 대한 신뢰도를 스스로 떨어뜨렸을까? 단순히 동영상 제작자가 멍청해서? (물론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또 다르게 생각해볼 수도 있다. 저 노인이, 욕설을 들을만한 발언을 했다는 것. 얼마든지 가능하다. "자살한 놈 영결식에 왜 이리들 난리법석인지" "뭘 잘했다고 저리들 우는지" "이명박 대통령님 까던 좌빨 세력들이 여기 다 모였구만" 등등. 그렇다면 프리존뉴스 측에서는 해당 부분을 편집할 이유가 충분해진다. 사람들을 속이기도 간단하다. '노인 폭행' '인민 재판' 등의 단어는 저 동영상에 나온 사람들에 대해 극심한 반감을 갖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결국 그들도 떳떳하지 못한 것이다. 떳떳하다면 그 부분을 잘라먹고 '의도적 편집'이라는 비난을 감수해가며 동영상을 제작할 이유가 없다. 그들도 이 상황에서 누가 먼저 어떻게 잘못했는지 알고, 이 상황 전체를 사람들이 알게 되면 여론은 그들이 의도하는 방향과 동떨어져서 움직일 것을 알기에 그 앞부분을 의도적으로 편집한 것이다. 그렇게밖엔 설명할 도리가 없다. 프리존뉴스가 좀 정상적인 언론사였다면 모르겠으나, 독립신문 등과 똑같은 수준을 지닌 곳이기에 설득력은 더욱 떨어지고, 믿을 수도 없다. 게다가 동영상의 뒷부분을 보게 되면 그들의 수준, 그리고 그들의 의도가 더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작년 촛불집회 때도, 집회 참가자들이 지나간 후 남은 무수한 쓰레기만 보고 촛불집회의 의의 자체를 부정하고자 하는 자들이 있었다. 사람이 한두 명 보였으면 모를까 몇십 만이 모인 상황에서 쓰레기가 발생하는 상황은 불가피한 것 아닌가? 게다가 스스로 쓰레기들을 치워가고자 노력하는 사람이 다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쓰레기가 발생했다는 그 현상만 가지고 집회 참가자들을 매도하는 건 진짜 저열하고 저능한 짓이다. 프리존뉴스의 동영상이 바로 그렇게 저열하고, 무식하다.
어찌보면 이명박을 지지하는 수구 우파세력은 참으로 불쌍하다. 이명박을 비난해대는 세력에 대해 어떻게든 대항은 해야겠는데, 정작 그들이 지지하는 이명박이란 대통령은 뭐하나 잘하는 것도 없고, 반박할 여지 또한 없으니 이런 식으로라도 눈 막고 귀 막는 선동질에 나선 것은 아니겠는가. 사실은 그들도 알고 있다. 그들이 떳떳하지 못하고,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p.s. 혹시 오해할까봐. 그 노인이 무슨 말을 했던지간에 그를 저런 식으로 몰아붙이고, 욕설을 퍼붓고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은 결코 옳은 일이 아니다. 하지만 주변 정황, 즉 '원인'은 싸그리 무시하고 '결과'만 보는 수구 찌라시의 행태는 더욱 옳지 못하다. 그런데 난 정말 궁금하다. 저 노인이 대체 무슨 말을 했기에. 얼마나 뉴라이트적인 발언을 했기에 사람들이 단체로 저러는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면, 그 노인을 매도한 사람들의 저런 행동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만은)
p.s.2 프리존뉴스측은, 자신들이 촬영한 3분 40초 가량의 동영상 전체를 공개했다. (링크 : 이 웹사이트에 트래픽 먹이를 주지 마시오) 하지만.. 그 머리를 노랗게 염색한 시민이 소리지르는 장면부터 촬영되어 있기 때문에, 앞뒤 정황을 파악할 수 없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