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우려하는 마음이 앞서 드는 바다. 2008년 어워드라고는 하나 이제와서 사람들에게 직접 블로그를 추천하라고 하면, 2008년 초반에 활동했던 블로거보다는 후반에 자주 비춰졌던 블로거에 초점이 맞춰지기 마련이며, 베스트 포스트란 것도 예전보다는 아주 최근에 재밌었거나 유익했던 포스트를 골라 추천할 가능성이 있다. (애초에 그 수많은 주옥 같은 글들 중 베스트 포스트 몇 개를 뽑는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지만) 이렇게 되면 올블로그 2008 어워드의 취지 - 특정한 기준 없이 참여하는 모든 분들의 기준으로 자신이 알고있는 좋은 블로그를 추천 - 가 자신 주변에서 부각되는 특정 인물들이나 친분을 지닌 인물들을 추천함으로써 왜곡되어버릴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군중심리'라는 것도 있어서, 남이 추천하면 나도 덩달아 추천하게 되는 그런 현상도 벌어질 수 있고. 이래서야 추천수로 탑 100을 뽑으나 그게 그것일 것 같은데.

  글쎄, 내 생각엔 어떤 알고리즘을 이용한 기계적 선발과 블로거 개개인의 추천을 종합한 어워드 선정을 같이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은데 말이다. 올블로그에 등록되지 않은 다른 블로그는 개별적으로 다른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선정을 하고. 뭐, 어떻게든 되기야 하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나도 블로거 추천.




<일반 부문>

베스트 블로그 :
1. http://nosyu.pe.kr // Nosyu (노슈)
2. http://www.daegul.com //  데굴대굴

이상은 내가 짝사랑하는 블로그들. 굳이 공통점을 찾자면, 글 읽는 재미가 있는 점이라고나 할까.
올블에 가입되어 있는지 그 여부는 내 알 바 아니다.

신인 블로그 :
http://hisblog.tistory.com // 디렉터즈컷

안타깝게도 지금은 블로그를 접으신 상태. 계속 하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멋진 갤러리였는데.
현재 눈여겨보고 있는 신인 블로거분도 계시지만, 블로깅을 시작한지 채 한 달도 안 된 블로그이므로 아쉽게도 추천은 못 하겠다.
 
팀 블로그, 베스트 포스트 :
기권.

블로고스피어 공로상 :
블로고스피어의 모든 블로거들.


<전문 부문>

기술/과학 분야 :
IT - http://skysummer.com // 여름하늘 님.

생활 분야 :
분명 추천할만한 사람이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난다. 생각해보고 추가하던지 해야 할 듯.

엔터테인먼트 분야 :
만화 - http://homa.egloos.com // 굽시니스트 본좌님.
게임, 만화 - http://dseraph.egloos.com // D-S (DSmk2) 님. 이 블로그는 어느 때 구독해도 재미있다. 읽는 재미를 주는 몇 안 되는 블로그 중 하나.
라디오 - http://rudolph.kr // 루돌프 님. 원래 저런 컨셉의 블로그가 아니었는데, 어느 샌가 컬투쇼로 블로그가 가득 차버렸다. 어쨌든 다른 글들은 굉장히 재미있다.
 
문화예술 분야:
도서 - 데굴대굴 님. 위에서 이미 추천한 바 있지만.
번역 - http://www.subtitler.net // 작은평화 님. 설마 올블에서 정해준 카테고리에서만 추천해야 하는 건 아니죠? 그렇다면 영상 카테고리로 들어갈 텐데. 여하간, 번역에 대한 그런 것들만이 아니라 세상 정세에 대한 고찰 등, 읽을 거리가 많은 블로그.
사진 - http://violetstudio.net // 로즈마리 님. 마치 블로그에서 향기가 나는 듯하다.
 
스포츠 분야 :
관심이 없음.

시사 분야 :
사회 - http://minoci.net // 민노씨. 아직도 '님'을 붙이지 않는 건 어색하다.
세계 - http://kyrhee.tistory.com // 이카루스 님. 갑자기 포스팅이 뚝 끊겼는데, 요즘 뭐하고 지내시는지 정말로 궁금하다.
사회 - http://www.leejeonghwan.com/media // 이정환 님.



  이밖에도 난 흥미롭고, 또한 나름의 향취를 지닌 블로그를 상당수 구독하고 있으며, 언제 한 번 날을 잡아서 그 블로그들을 쫙 정리해서 써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긴 하다. 이렇게 써보니까 새삼스럽네.
사실 블로고스피어에는 이런 식으로 추천하기가 애매한, '무분류'에 포함될만한 잡담 위주의 주옥 같은 블로그들이 정말로 많다. 그래서 또한 아쉬움이 느껴지는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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