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간만에, 성공적으로 지름신을 방어했습니다. 지름신이 간만에 내린 게 아니고, '방어'를 간만에 했다는 거죠. ..대충 알아들으세요.
태어나서 처음 아이템매니아에 가입해서, 결제 직전까지 갔습니다. 구입하고자 했던 항목은 카운터스트라이크:Source + 하프라이프 2 + Day of Defeat:Source 가 들어 있는 Steam 계정. 오래전부터 소스는 동경의 대상이자 염원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하나 사두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HL2도 하고 싶었고요. 컴퓨터 사양이 따라줄까는 의문입니다만. (생각해보니, 전에 DOD:Source 무료체험 행사를 스팀에서 할 때 -그때 스샷이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상당히 버벅였던 기억이 납니다. 이래서야 소용이 없잖아)
사실 카스 소스는 풀옵으로 돌리면 엄청난 그래픽을 자랑합니다만, 동시에 엄청난 성능을 요구하기도 하죠. 그걸 이 컴퓨터로 돌린다는 것 자체가 무리였나요. 어쩌면 저 같은 인간에겐 HL1에 카스 1.6 수준이 딱 맞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간, 최근 WCG에서 이스트로가 보여주는 선전에 뽐뿌를 받아 소스를 살까 말까 고민하던 차에 2만 원이라는 저 계정 가격이 너무나 아깝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500원짜리 붕어빵, 1800원짜리 펜 하나 사는 데에도 벌벌 떠는 저이기에, 2만 원짜리 스팀 계정은 피를 토할 수준이었습니다. 사실 2만 원이라봤자 피자 하나 시키고, 책 두 권 사면 끝이지만 가치판단의 기준이란 게 있잖습니까. 게다가 내 컴퓨터에서 카스소스의 그래픽을 만끽이나 할 수 있을까, 블로깅 할 시간도 없는데 하물며 소스를 할 시간은 있을까, 1.6도 일 년 넘게 놀다보니 옛날 실력은 안드로메다로 가고 공방에선 데스가 킬의 배수를 찍으며 심지어 카스온라인의 일반서버에서도 초딩들의 계급 올리기용 희생양이 되고 있는 이 판국에 소스는 무슨 개소리인가, 또 HDD도 용량이 부족해서 와우를 외장하드(iPod Classic)으로 돌리는 실정인데 4GB (+ HL2 + DOD:S를 하면 10GB가 넘어갈 텐데)를 또 어디에 깔아서 한단 말인가.
이러고 고민하는 사이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지고 그냥 결제취소 했습니다. 사실 지름신이라기보다는 자기합리화와의 싸움이죠.
결론 : 애드센스를 다시 달까.
속내 : 사실 카스소스보다는 Xbox360 사서 아이마스랑 사일런트 힐 5 하고 싶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아이템매니아에 가입해서, 결제 직전까지 갔습니다. 구입하고자 했던 항목은 카운터스트라이크:Source + 하프라이프 2 + Day of Defeat:Source 가 들어 있는 Steam 계정. 오래전부터 소스는 동경의 대상이자 염원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하나 사두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HL2도 하고 싶었고요. 컴퓨터 사양이 따라줄까는 의문입니다만. (생각해보니, 전에 DOD:Source 무료체험 행사를 스팀에서 할 때 -그때 스샷이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상당히 버벅였던 기억이 납니다. 이래서야 소용이 없잖아)
사실 카스 소스는 풀옵으로 돌리면 엄청난 그래픽을 자랑합니다만, 동시에 엄청난 성능을 요구하기도 하죠. 그걸 이 컴퓨터로 돌린다는 것 자체가 무리였나요. 어쩌면 저 같은 인간에겐 HL1에 카스 1.6 수준이 딱 맞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간, 최근 WCG에서 이스트로가 보여주는 선전에 뽐뿌를 받아 소스를 살까 말까 고민하던 차에 2만 원이라는 저 계정 가격이 너무나 아깝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500원짜리 붕어빵, 1800원짜리 펜 하나 사는 데에도 벌벌 떠는 저이기에, 2만 원짜리 스팀 계정은 피를 토할 수준이었습니다. 사실 2만 원이라봤자 피자 하나 시키고, 책 두 권 사면 끝이지만 가치판단의 기준이란 게 있잖습니까. 게다가 내 컴퓨터에서 카스소스의 그래픽을 만끽이나 할 수 있을까, 블로깅 할 시간도 없는데 하물며 소스를 할 시간은 있을까, 1.6도 일 년 넘게 놀다보니 옛날 실력은 안드로메다로 가고 공방에선 데스가 킬의 배수를 찍으며 심지어 카스온라인의 일반서버에서도 초딩들의 계급 올리기용 희생양이 되고 있는 이 판국에 소스는 무슨 개소리인가, 또 HDD도 용량이 부족해서 와우를 외장하드(iPod Classic)으로 돌리는 실정인데 4GB (+ HL2 + DOD:S를 하면 10GB가 넘어갈 텐데)를 또 어디에 깔아서 한단 말인가.
이러고 고민하는 사이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지고 그냥 결제취소 했습니다. 사실 지름신이라기보다는 자기합리화와의 싸움이죠.
결론 : 애드센스를 다시 달까.
속내 : 사실 카스소스보다는 Xbox360 사서 아이마스랑 사일런트 힐 5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