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올블로그 추천글의 약 80퍼센트 이상을 잠식하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글들의 주제는 단연 2007 대선이다. 현 상황에서 사람들 낚기에 가장 좋은 주제는 대선이고, 그것보다 더 좋은 주제는 후보들 까기이며, 또한 그것보다 더 좋은 주제는 이명박 비난인 것 같다.
난 한국에 있는 것도 아니고, 한국에 있었다고 해도 선거권이 없으며, 애초에 관심이 없다.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는 누가 대통령이 된다 하더라도 노 대통령보다 나라를 잘 이끌어갈 것 같지도 않다.
이번 대선이 5년전의 대선과 크게 다른 점을 꼽자면, 역시 네티즌들의 활발해진 대선 토론이라고 볼 수 있겠다. 특히 흔히 보이듯이 블로그를 이용한 토론이 정말로 활발하고 또한 활성화 되어있다. 그런데..
블로그를 통해 보이는 글들이 고급스럽지 않다고 느끼는 것은 나뿐일까. 내 말은, 블로그로 인해 더욱 생산적이고 적극적인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느냐 하면 그게 또 아니란 거다. 오히려 더 지저분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올블로그는 알바들의 습격을 받고, 후보들에 대한 비난(비판도 있지만 비난도 너무나 많다)이 넘치고, 글도 제대로 안 읽고 댓글 달아서 쓸데없는 논쟁이나 하고, 정작 어떤 후보가 좋겠다, 어떤 후보가 어떤 정책을 내놓았는데 여기에 대해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등의 뭔가 도움되는 글은 나타나고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본다. 게다가 선관위는 삽질이나 하고 있고.. 수준낮게 표현하자면, 저질 떡밥이 블로고스피어에 투척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초점을 좀 돌릴 필요가 있다. 지금 이 대선 관련 토론에서 중요한 것은 누구를 대통령으로 만드느냐이지, 누구를 선거에서 떨어뜨리느냐가 아니다. 비판할 것은 비판하되 제발 비난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언제까지 초등학생 논리만 들이대면서 싸울 것인가.
마지막으로, 많은 글들을 읽고 또 댓글을 읽었다만, 다음 블로거뉴스에 대선 관련 글을 송고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방법으로 보이지 않는다. 댓글을 하나도 얻지 못할 망정, 우매한 대중들의 댓글로 수준낮은 말싸움을 하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나 자신이 쓴 글을 위해서나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언제까지 자신의 블로그 코멘트란을 네이버 뉴스 댓글코너로 만들 생각인가. (사실 이 생각은 아돌님의 글 댓글들을 읽다가 했다. 틀린 말들이 아닌데, "이명박빠 꺼져" 수준의 댓글들은 도대체 뭔지.)
그나저나,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나도 이 떡밥을 물고 있었다.
p.s 오전 10시에 발행했다가 재발행. 내 글을 딱 세분이 클릭했더라.
난 한국에 있는 것도 아니고, 한국에 있었다고 해도 선거권이 없으며, 애초에 관심이 없다.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는 누가 대통령이 된다 하더라도 노 대통령보다 나라를 잘 이끌어갈 것 같지도 않다.
이번 대선이 5년전의 대선과 크게 다른 점을 꼽자면, 역시 네티즌들의 활발해진 대선 토론이라고 볼 수 있겠다. 특히 흔히 보이듯이 블로그를 이용한 토론이 정말로 활발하고 또한 활성화 되어있다. 그런데..
블로그를 통해 보이는 글들이 고급스럽지 않다고 느끼는 것은 나뿐일까. 내 말은, 블로그로 인해 더욱 생산적이고 적극적인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느냐 하면 그게 또 아니란 거다. 오히려 더 지저분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올블로그는 알바들의 습격을 받고, 후보들에 대한 비난(비판도 있지만 비난도 너무나 많다)이 넘치고, 글도 제대로 안 읽고 댓글 달아서 쓸데없는 논쟁이나 하고, 정작 어떤 후보가 좋겠다, 어떤 후보가 어떤 정책을 내놓았는데 여기에 대해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등의 뭔가 도움되는 글은 나타나고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본다. 게다가 선관위는 삽질이나 하고 있고.. 수준낮게 표현하자면, 저질 떡밥이 블로고스피어에 투척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초점을 좀 돌릴 필요가 있다. 지금 이 대선 관련 토론에서 중요한 것은 누구를 대통령으로 만드느냐이지, 누구를 선거에서 떨어뜨리느냐가 아니다. 비판할 것은 비판하되 제발 비난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언제까지 초등학생 논리만 들이대면서 싸울 것인가.
마지막으로, 많은 글들을 읽고 또 댓글을 읽었다만, 다음 블로거뉴스에 대선 관련 글을 송고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방법으로 보이지 않는다. 댓글을 하나도 얻지 못할 망정, 우매한 대중들의 댓글로 수준낮은 말싸움을 하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나 자신이 쓴 글을 위해서나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언제까지 자신의 블로그 코멘트란을 네이버 뉴스 댓글코너로 만들 생각인가. (사실 이 생각은 아돌님의 글 댓글들을 읽다가 했다. 틀린 말들이 아닌데, "이명박빠 꺼져" 수준의 댓글들은 도대체 뭔지.)
그나저나,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나도 이 떡밥을 물고 있었다.
p.s 오전 10시에 발행했다가 재발행. 내 글을 딱 세분이 클릭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