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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전에도 삿포로이찌방 라면 간장맛 리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http://laputian.net/188) 그런데 이것도 어째 이름이 같네요. 삿포로이찌방사에서 나온 라면은 다 이름이 저렇게 붙나.. 하여간 간장맛입니다.
다른 점은, 면이 "생면" 이라는겁니다. 위에 보시면 non-fried 신면(新麵) 이라고 적힌 걸 볼 수 있으실텐데, 솔직히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네요. 면이 좀 쫄깃하긴 했습니다. 부드럽고.
조리법이 좀 다릅니다. 먼저, 면을 끓이고 그릇에 미리 부어뒀던 스프와 합치는건데요.
요게 그 스프. 여기에 끓인 물+면을 그냥 붓고 섞는겁니다.
내용물입니다. 액체스프 하나, 특제스프(..) 하나, 그리고 특제 스파이스 소스가 있는데 이건 그냥 후추더군요. 면은 양은 적으면서 나름 아이디어라고 둘러댈 수 있는 원형입니다.
조리 과정은 생략. 사실 지금 팔이 아파서 오래 못 써요.
완성된 모습입니다. 간만에 찍어서인지, 아니면 조리가 허접했는지 먹음직스럽게 찍히진 않았습니다만.. 그냥 봐주시죠.
면도 적당히 꼬들꼬들하게 끓여져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럼 맛은 어땠는가, 하면..
맛있습니다.
지난번에 먹었던 삿포로이찌방 간장맛도 그랬듯이, 이것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뭐랄까, 한국인의 입맛에 딱이라는 느낌이예요. 맵지 않으면서 착 달라붙습니다. 나름 조리가 잘 되어서 면도 쫄깃하고요. 생면이라서 더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생면이라 그런지, 다른 라면보다 몇십엔 더 비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전체적인 평가는 지난번의 라면 리뷰(
http://laputian.net/188)와 거의 같습니다. 맛은 되게 비슷하네요. 단지, 면의 질을 높였다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당시 소금라면에 의해 망가진 제 몸을 이 라면으로 정화했었는데 말입니다. 간만에 쓰는 리뷰인데 저번에 썼던 내용과 그닥 다를게 없어서 좀 당황스럽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별 다섯개를 주고 싶습니다. 된장라면의 경우 조금 느끼하다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아쉬운 점은, 스파이스 스프가 좀 적었다는거. 조금만 더 주지 그걸.. 또, 언젠가 먹었던 라면처럼 삶은 돼지고기 슬라이스를 하나 넣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면은 생면이고 맛도 좋아서 고기 하나만 싹 넣어먹으면 살살 녹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