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습니다. 조낸 아프니까 짤막하게 쓸게요. nezyx 매너좀여.

일단 솔로쳐님이 얘기하신 레이저 파츠를 비롯, 스파이더맨 거미줄 발사 옵션좀 달아달라고 하려고 했는데 비싸보여서 버로우.


하여간 5시에 마취하고 수술 시작. 마취하니까 내 손가락이 아닌듯. 손가락이 하나 사라진 느낌이랄까. 하여간 수술대 위에 눕고 x-ray 기계 작동시키고 수술 시작. 수술대 위에서 실실 쪼개니까 의사가 "왜 그래?" 그러더군요. 수술하는 내내 모니터로 손가락에 철심 꽂고 빼고 하는거 다 봤습니다. 또다른 쾌감이더군요. 웃긴건 모니터에 제 이름이 잘못 적혀있었던것. '훈'이 '분'으로 적혀있더랍니다. 감사. 30분 지났는데 수술 끝날 기미가 안 보임. 마취 풀림. 아아악. 재마취.

참고로 지금도 마취가 풀려가는 상황이라 미치겠습니다. 얼른 밥먹고 진통제 먹고 싶어요.

하여간 수술 내내 화장실가고 싶어서 미치는줄. 수술은 토탈 1시간. 자기 손가락을 쓱 보니 이건 말이 아님. 피며 갖가지 연장들에다가(라디오 펜치, 커터를 비롯하여..) 가장 압권인건 손가락에 꽂힌 직경 1mm의 철심 두개. x-ray 모니터로 볼 때보다 훨씬 무서웠음.

전치 2개월. 붕대 감아서 타이핑 OTL. 목요일날 다시 가서 소독하고 어쩌고 해야합니다.

씨발 아파 죽겠네



아파.


ps. 붕대를 풀었다는 말은, 임시변통으로 감아둔 붕대를 병원가기 전에 풀었다는 얘기입니다 OTL

p.s2: rince님의 블로그 보면서 고통을 삭히는중. 죄송해요, 댓글은 못 달아요 ㅠㅠ

p.s3: 괴롭다. 야겜하고 싶다. 일단은 니코동화 열심히 보고 있음. 웃자 시발..

결론 : 쪽팔려서 미치겠다 -_-
결론2 : 비리딧스 .. 나한테 얼른 병원 가보라고 해준 사람이 너밖에 없었다 ㅠㅠ 나 님 좀 사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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