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항상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던 주제인데, 오늘에서야 꺼내놓습니다.

  한국에선 무효클릭이 많은 논란이 되고 있지요. 다음 블로거뉴스에 관해서 그렇고. 이 무효클릭 때문에 계정을 박탈당한 사람도 한 둘이 아니고 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을 해보니, 무효클릭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 애드센스의 광고주가 너무 적습니다. 예를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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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구글에서 Muscle로 검색해 찾은 한 페이지입니다. 그때 놀랐던게, 본문과 애드센스 주제가 적절히 조화를 이뤘다는 것입니다. 스샷은 집에 와서 다시 검색해서 찍은건데, 스샷에선 연관성이 좀 떨어져 보입니다만 학교에서 봤을 땐 "근육 트레이닝 기구" "근육 클리닉" 등의 광고가 떴었습니다. 글 본문과 상당한 연관을 지닌 광고들이죠.

  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요? 뭐 얘기할것도 없네요. 다들 어느정도는 알고 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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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코믹마켓에 다녀왔다는 포스트에 왠 버스 음성광고에 한국 김치광고. 최상단에 걸린 두 광고들은 그나마 이해가 갑니다만 아래쪽 두 광고들은 전혀 엉뚱하네요. 산정원 식품이란 곳은 세계로 수출한다는 말만 있지, 정작 일본과 코믹마켓엔 어떠한 관련도 없습니다. 꼭 이 글이 아니더라도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글에서, 본문과는 상관없는 광고가 출력되고 있습니다.

  광고는 관심이 있어야 클릭하는겁니다. 이 사이트와 연관해서 더 정보를 얻고 싶을 때 눌러서 살펴봐야 하는게 애드센스 광고입니다. 그런데 한국 광고엔 그런게 없잖아요. 글과 관련이 없으니 클릭할 이유도 없죠.

  글과 애드센스 광고 주제가 맞게 출력되는게 얼마나 중요하냐면요. 저도 지난번에 경험하고 놀란 사항입니다만, 친구들이 프로젝트를 위해 웹서핑을 하다가 광고를 보고(애드센스인줄 몰랐나?) 아, 여기 가면 정보가 더 나오겠구나 하며 클릭을 했다는겁니다. 일부러요. 적당히 둘러보고 "그냥 물건 파는데네"라면서 창을 닫긴 했지만, 어쨌든 해당 광고가 흥미를 불러 일으킨건 사실입니다. 구글 애드센스 정책엔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무효 클릭 및 노출

Google 광고는 사용자의 순수한 관심에 의해 클릭되어야 합니다. Google 광고의 클릭이나 노출을 인위적으로 발생시키는 어떠한 방법도 엄격히 금지됩니다. 금지된 방법에는 반복적인 수동 클릭 또는 노출, 로봇 사용, 자동화된 클릭 및 노출 생성 도구, 타사에서 제공하는 클릭당 지불(paid-to-click), 웹브라우징당 지불(paid-to-surf), 자동 웹 브라우징(autosurf), 클릭 교환 프로그램(click-exchange programs)과 같이 클릭 또는 노출을 생성하는 서비스 또한 모든 현혹적인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되 이에 국한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귀하의 광고를 클릭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본 정책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귀하의 계정이 사용중지될 수 있습니다.


  한국 웹을 돌아다니다가, 광고에 순수한 관심을 가지고 클릭하는 경우가 과연 얼마나 있으련지요. 저는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걸 광고주의 부족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단 광고주가 적으니 다양한 주제의 광고가 모집되지 못하고 그에 따라 글들에 전혀 다른 상관없는 내용의 광고가 달려버리게 되는거죠. 애초에 유효클릭이란게 나오기가 힘든 환경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무효클릭이 발생하기가 쉬워지고, 그게 누적되다가 결국 계약해제 크리.

  한국 애드센스는 게시자는 매우 많지만 광고주는 그걸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입니다(그게 아니라면 얘기해주세요) 이 상황 속에서 구글이 원하는 이상적인 클릭을 과연 얼마나 만들어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p.s 이 글은 애드클릭스에도 어느정도 적용됩니다. 만 애드클릭스는 해외 모델이 없군요.
  p.s 2 이 글을 참고했습니다 : http://www.blogbiz.co.kr/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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