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진심입니다.. 그리고 심각합니다. 낚시글도 아니고 장난글도 아니예요. 진짜 UFO 본 것은 아닌가 싶어서 이렇게 포스팅합니다.

  방금전(5시 50분 경) 어머니가 밖에 이상한 물체가 있다고 해서 내다봤습니다. 요코하마에는 등대가 서있고 그 뒤로 바다가 있는데 바다 위에는 또 '구름 딱 한점'이 떠있었습니다. 그 바다 위쪽에 그리 높지도 않게 반짝반짝 아주 밝게 점멸하는 세개의 빛이 떠있는겁니다. 정말 밝더군요. 별이라면 그렇게 밝지도 않거니와 그렇게 낮은데 있지도 않고 그렇게 세개만 보이지도 않겠지요. 근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비행기라면 이해가 쉬울텐데, 그 물체는 아주 느린 속도로 비행하고 있었습니다. 거의 멈춰있다 싶었지요. 그렇다고 하면 비행기도 아니지요.. 애드벌룬같은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치만 빛이 꺼졌습니다? 꼭 불씨가 꺼지는것처럼 서서히요.. 서서히.. 툭. 그리고 약간 어두웠기에 거기에 비행물체가 여전히 존재하는지 확인하기는 힘들어졌습니다. 그러더니 그 옆의 불도 툭 꺼지더군요. 하지만 불빛 한개는 남아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순간, 아까의 그곳과는 꽤 떨어진 장소에서 다시 불빛이 켜졌습니다. 떨어졌다곤 해도 여전히 시야 안쪽입니다. 비행기가 그속도로 날아갔다고 보긴 힘들었습니다. 불이 하나가 더 켜져서 다시 세개가 되었습니다. 이 세개는 아주 느린 속도로 서서히 멀어지다가 불이 꺼지고 켜짐을 반복했습니다. 꺼지고 켜질 때는 항상 다른 자리였구요.

  그러다가 하나가 꺼지고.. 또 하나가 꺼지고 하나가 남았는데 하늘을 보니 구름이 두개가 된겁니다?! 아까 분명히 구름 하나만 있었는데요. 그래서 제가 '무슨 구름이 저렇게 혼자 떠있냐..'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약간 떨어진부분에 구름이 하나 더 생긴겁니다. 날은 어두워지고.. 6시 5분 경 나머지 불빛 하나도 꺼졌습니다.

  이거 UFO 아닌가요? 신호탄일 가능성도 있었습니다만 신호탄의 경우 바닥에서 꼬리를 끌며 올라올텐데 이건 공중에서 그냥 불이 켜졌고, 폭죽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비행기의 경우 그렇게 제자리에 가만히 있는건 불가능할테고, 그렇게 밝은 빛은 내지 않았을겁니다.

  UFO라고 추정되는 물체를 보면서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별로 이런 존재를 보고싶다거나 한건 아니었지만(요즘 스즈미야 하루히의 한숨을 읽고 있어서 그런가..) 실제로 보니 정말 무서웠습니다. "외계인의 지구정복 그 첫단계가 일본의 요코하마인가?!!!" 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정말 침이 삼켜지지 않더군요. 정말 장난 아닙니다.. 실제로 경험한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게다가 구름이 두개가 됬다니까요? 첫 구름의 크기가 변한것도 아니고.. 그 맑은 하늘에 갑자기..

  디카가 현재 집에 없어서 PDA의 120만화소 장난감(..)으로 촬영해보았습니다. 잘 보이진 않지만요. (빨간색 동그라미 안의 작은 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